1990년대 PC방 활성화되면서 엔비디아 성장 기여
라이엇게임즈와 같은 소상공인 희생 강요 안돼
프리미엄 인증과 유통 간소화 통한 상생 제안
라이엇게임즈와 같은 소상공인 희생 강요 안돼
프리미엄 인증과 유통 간소화 통한 상생 제안
이미지 확대보기임 회장은 서한을 통해 "오늘날 엔비디아가 가속 컴퓨팅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이룩한 경이로운 성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엔비디아 성장의 강력한 뿌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대한민국 PC방 산업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전하고 새로운 차원의 '동행'을 제안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임 회장은 "대한민국은 1990년대 후반부터 PC방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엔비디아 지포스 시리즈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당시 수만 개의 한국 PC방은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가장 먼저 대량으로 도입하면서 전 세계 기술의 테스트베드가 되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혁신과 한국 소상공인들의 도전 정신으로 오늘날의 게이밍 생태계를 일궈낸 동료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 회장은 최근 국내 PC방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와 같은 행보가 되지 않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시장 지배적 위치에 있는 라이엇게임즈가 사전 협의 없이 서비스 요금을 15% 인상하며 소상공인에게 상생이 아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현장의 고통을 외면하는 기업들과는 다른 진정한 글로벌 리더의 품격을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한국 PC방은 엔비디아의 과거를 함께 만든 동료이자 향후 AI 시대를 현장에서 구현할 가장 강력한 파트너"라며 "상호 존중과 혜택을 나누는 엔비디아만의 차별화된 리더십과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끝을 맺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